화이트와인 소비뇽 블랑 맛, 페어링 안주 추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역시 샤르도네와 양대산맥이라고 할 정도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이트와인 품종입니다.

https://fullofyourcolor.tistory.com/entry/%ED%99%94%EC%9D%B4%ED%8A%B8%EC%99%80%EC%9D%B8-%EC%83%A4%EB%A5%B4%EB%8F%84%EB%84%A4%EC%83%A4%EB%8F%84%EB%84%A4%EC%9D%B4-%ED%8E%98%EC%96%B4%EB%A7%81-%EC%95%88%EC%A3%BC-%EC%B6%94%EC%B2%9C

화이트와인 샤르도네(샤도네이) 맛, 페어링 안주 추천

샤르도네의 맛과 페어링 소개는 위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소비뇽 블랑은 샤르도네와 비슷할 것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도드라지는 와인 품종이기에, 소비뇽 블랑의 맛과 특징, 곁들여 먹기 좋은 안주를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뇽 블랑의 맛

소비뇽 블랑은 서늘한 기후와 온화한 기후에서 가장 잘 자라는 청포도 품종입니다.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지요.

전형적으로 산도가 높으며, 가벼운 바디에서 중간 바디의 드라이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소비뇽 블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허브향이라는 식물성의 특징입니다. 소비뇽 블랑에서 느낄 수 있는 향을 두고 잔디, 초록 피망, 아스파라거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주된 풍미는 사과와 같은 초록색 과일, 자몽과 같은 감귤류, 젖은 돌, 복숭아와 같은 핵과, 패션 프루트와 같은 열대 과일의 풍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숙성도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요.

또한 여러 포도밭에서 생산된 다양한 완숙도의 포도를 혼합하여 복합적 풍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은 보통 어릴 때, 즉, 와인을 생산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때 신선하게 마셔야 가장 좋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소비뇽 블랑도 몇년이 지난 후에는 신선한 향을 잃게 돼요. 그러면 매력적이지 않은 채소의 향이 드러나게 됩니다.

 

 

소비뇽 블랑의 특징

소비뇽 블랑은 보통 단일 품종의 와인으로 인식됩니다. 즉, 다른 품종의 와인과 블렌딩을 잘 하지 않아요.

 

그리고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단일 품종의 와인은 대부분 오크통 숙성을 하지 않습니다. 소비뇽 블랑의 두드러진 허브 향이 오크통의 향에 가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크통을 사용해 양조를 하는 경우 그 사실을 명시합니다.

 

 

재배 지역을 살펴보자면, 소비뇽 블랑은 프랑스의 루아르 지방, 보르도 지방, 랑그도크-루시용 지방 외에도 뉴질랜드, 호주, 칠레,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에서 재배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기후는 상큼하고 신선한 느낌의 소비뇽 와인을 생산하기에는 기후가 너무 따뜻하기에, 샌프란시스코 나파 밸리(Napa Valley)의 서늘한 지역에서나 좋은 품질의 소비뇽 블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 페어링 안주추천

허브향과 청량함이 특징인 소비뇽 블랑은 무엇보다도 담백한 해산물과 곁들여 마시기 가장 좋습니다. 새우, 조개, 굴이나 흰살 생선, 연어 등이 좋은 조합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리비, 새우, 오징어, 문어, 갑각류 등과도 잘 어울립니다.

 

또한 대부분의 샐러드와도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 자체의 특징이 식물성의 허브향이기에 샐러드에 담긴 프레시함과 잘 보완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닭고기와 같이 흰살고기로 만든 요리와도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양념치킨보다는 후라이드, 마늘 간장치킨에 어울릴 것 같구요. 사실 튀긴 요리보다는 로스트 치킨에 더 잘 어울리긴 합니다.

 

한국 음식과 곁들이고자 한다면 간장비빔밥이나 나물류와도 괜찮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쨌든 풀이 많이 들어가야 음식의 맛도 살리고 와인의 맛과도 잘 어우러질 것 같네요.

 

사실 소비뇽블랑은 그 자체의 향이 매우 독보적이기 때문에 굳이 요리와 페어링하지 않고 간단히 치즈나 과일을 두고 소비뇽 블랑만 천천히 음미하며 마셔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소비뇽 블랑과 함께 산뜻한 하루 되세요!